1. 쇼나(SHONA)조각의 기원
쇼나족은 짐바브웨 인구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부족으로, 세계적으로 돌조각에 대한 천부적인 창조적인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쇼나조각 전통은 한 때 남아프리카를 지배했돈 ‘쇼나왕국’의 거석문명 유적지 그레이트 짐바브웨(Great Zimbabwe : 짐바브웨는 ‘돌집’ 또는 ‘돌 도시’를 의미한다.)에서 그 규모를 확인할 수 있다.
2. 쇼나조각의 위상
쇼나조각의 전통은 1950년 짐바브웨(당시, 로디지아) 정부가 서구미술을 소개하고 수용할 목적으로 짐바브웨 국립미술관을 설립하고 프랑스에서 비평가로 활동하던 프랭크 맥크웬을 토대관장으로 위촉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프랭크 멕크웬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짐바브웨 사람들의 천부적이고 특별한 재능을 바탕으로 짐바브웨만의 고유한 예술을 부흥 시키고자 하였다. 그는 미술관 내에 짐바브웨 현대미술을 발굴하기 위한 워크숍 스쿨을 개설하고 재능 있는 짐바브웨 작가들에게 마음 놓고 창작활동을 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시도는 불관 10여년 만에 구체적인 성과를 보게 되었다.
이 을 거친 전통조각가들을 이전까지 서구적 입맛에 맞춘 자연주의적 작품을 생산하던 단순한 석공의 의미를 넘어서게 되었으며, 마침내 현대적인 개념의 예술가로서 인정과 국제적 공인을 받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조람마리가가 이들 작가 그룹의 중심이자 대표적인 작가였다. 이들은 짐바브웨 조각을 이탈리아 르네상스 이래 최대의 조각장르 부흥의 대명사로 만들었다.
이렇게 배출된 창조적인 작가들이 만든 쇼나조각품은 1969년 당시 세계 미술을 선도하던 권위의 상징이 뉴욕의 현대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71년에는 파리의 현대미술관, 72년 로댕박물관 전시로 유렵에서도 당당한 인정을 받게 되었으며 세계적 주요 미술관, 갤러리 전시에서 미술저널이나 비평가, 화상들의 호평을 받게 된다.
오늘날 쇼나조각품은 뉴욕 현대미술관, 파리 로뎅박물관, 록펠러 가문, 영국왕실, 로드차일드 가문 등이 대표적인 소장처가 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미술관과 미술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의 모든 조각을 관리하는 짐바브웨 쇼나조각가 '에드윈'
박물관 내 카페 옆에 위치한 에드윈을 공방으로 오시면 에드윈이 만든 아름다운 쇼나조각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